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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근로자 급여세 감면 검토중”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8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 구제 방안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급여세 감면(Payroll Tax Holiday)"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8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 구제 방안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급여세 감면(Payroll Tax Holiday)"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 백악관이 8일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을 위해 추가 구제 방안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몇 가지가 있다며 “급여세 감면(Payroll Tax Holiday)”이 그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급여세 감면이 저소득층 노동자들에게 직접적인 이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급여세 감면(Payroll Tax Holiday)이란 미 근로자들의 급여에 대해 부과되는 7.6%의 세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앞서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에서는 3조달러 규모의 코로나 경제 구제안이 통과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서명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매커내니 대변인은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미국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추가 확진 추세가 안정화됐고, 무증상 감염에 대한 사전 감시와 진단검사를 통해 많은 환자들을 판별해냈다고 밝혔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 대학에 따르면 9일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96만여 명과 11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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