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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DC "백신 접종 완료자, 야외 마스크 미착용 허용"


26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서 마스크를 쓴 관객들.
26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열린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서 마스크를 쓴 관객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들은 야외에서 대규모 군중이 없는 경우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7일 밝혔습니다.

CDC는 이날 백신을 맞지 않는 사람도 때에 따라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다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지침은 미국 성인 절반 이상이 최소 1회 이상의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고, 3분의 1 이상이 완전히 백신 접종을 마친 가운데 나왔습니다.

CDC는 지난 1년 동안 실외에서도 다른 사람과 6피트 거리를 유지할 수 없으면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시행됨에 따라 CDC는 기존 지침을 완화했습니다.

CDC는 스포츠 경기나 사람들이 붐비는 실외 행사, 미장원, 이발소, 쇼핑몰, 영화관, 교회 등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지침은 코로나 사태로부터 정상으로 돌아오기 위한 과정에서 나온 조치입니다.

한편 미국에 아직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변종과 전염병의 다른 가능한 변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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