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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기 경제 재개 위험' 파우치 경고 "받아들일 수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 백악관 웨스트윙 캐비닛룸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대응과 관련, 경제 활동과 학교 운영 재개는 위험하다고 경고한 미 핵심 보건 당국자의 조언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의 전날 상원 청문회 증언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우치 소장의) 발언에 놀랐다"며 "특히 학교에 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발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파우치 소장은 청문회 화상 증언에서 "국가경제를 조기에 재개하는 것은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학교 재개와 관련해서도 신중한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이에 일부 보수주의자들은 파우치 소장을 해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13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존스 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오늘(14일) 오전 현재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39만여 명과 8만 4천여 명에 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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