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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매우 고통스런 2주 될 것"....최대 24만 명 사망 예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앞으로 2주가 매우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31일)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4월3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등 연방정부 지침을 따라줄 것을 당부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매우 고통스런 2주가 될 것"이라며 보이지 않는 적에 의해 발생한 죽음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랍다고 말했습니다.

또 모든 미국인이 이 힘든 시기를 잘 준비하길 바란다며 터널의 끝에는 빛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기 위한 연방 지침을 2주간 실행한다고 했다가 환자가 급증하자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습니다.

이 지침은 식료품 구매와 병원, 은행 방문 등 필수적이지 않은 상황을 제외한 외출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식당은 배달이나 테이크아웃을 전제로 영업을 계속할 수 있습니다.

한편 백악관 태스크 포스 전문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더라도 미국에서 10만 명에서 24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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