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트럼프 행정부 “2500억달러 코로나 추가 부양책 요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브리핑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브리핑을 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2천500억달러 규모의 추가 긴급 부양책을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7일 트위터에 의회 지도자들과 두 번째 긴급 부양책 마련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도 성명에서 “의회가 추가 자금을 지원하지 않으면 (중소기업 대출) 프로그램 자금이 고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긴급 부양안이 오는 9일까지 상원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므누신 장관과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와 협력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상원 중소기업위원회 의장직을 맡은 마르코 루비오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도 성명에서 “3천 만개가 넘는 미국 중소기업이 생명줄을 잡을 수 있도록 (대출)자금이 더 채워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3월 27일부터 실행된 2조 달러 규모의 긴급 경기부양책 가운데 약 3천 500억 달러가 중소기업 상환면제가능대출(forgivable loan) 프로그램에 배분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