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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중국에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응징할 때 아니야"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8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8일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과 관련, "지금은 중국에 응징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어제(8일) 백악관 브리핑에 참석해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상황을 제때 보고하지 않은 데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 정보에 대해) 명확성과 투명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바이러스와 관련된 셧다운으로 전 세계에서 고립된 5만 명의 미국 시민을 송환 조치했다며, 아직 수 천 명을 더 데려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폼페오 장관은 최근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에서 공동성명에 '우한 바이러스'라는 표현을 사용할 것을 주장해 성명 채택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한편 중국은 발원지인 우한을 비롯해 자국 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3천여 명이라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다른 나라에서의 높은 사망률을 고려할 때 중국이 바이러스 관련 통계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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