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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백신 1억 회분 개도국에 기부"


우르줄라 폰데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가 21일 글로벌 보건 정상회의에서 회담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백신 1억 회분을 개도국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화상 글로벌 보건 정상회의에서 이탈리아 로마에서 마리오 드라기 총리와 회담한 뒤 이같이 말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전 세계에 코로나 백신이 공급돼야 한다"며 "유럽은 올해 말까지 중·저소득 국가에 최소 1억 회분의 백신을 기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드라기 총리도 "우리가 다음 팬데믹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우선 순위는 현재의 바이러스를 함께 극복하는 것"이라며 전 세계에 대한 백신 공급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EU는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내 백신 생산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EU가 아프리카에 백신 생산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10억 유로(12억2천2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아프리카 내 백신 공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한편 올해 글로벌 보건 정상회의는 주요 20개국(G20) 회원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12개 국제기구 고위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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