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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종 코로나' 확진자 3천700여 명, 사망자 69명


15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15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여행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계속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오늘(16일) 현재 3천500여 명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고, 이 중 6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어제(15일) 하루 6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수도 워싱턴 DC를 비롯해 50개 주 가운데 49개 주에서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전역의 수많은 식당과 학교들이 확산을 막기 위해 문을 닫고 있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오늘(1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한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또 미국 국민들의 사재기 열풍에 대해 생필품을 비축할 필요가 없다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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