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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방역 위해 허베이성 스자좡시 봉쇄


7일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시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위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7일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시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위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베이징 인접 지역 일부를 봉쇄했습니다.

7일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시 전체가 전면 봉쇄했습니다. 스자좡시는 허베이성 성도로 인구가 1천100만 명에 달합니다.

이 조처로 도시 밖으로의 이동은 원칙적으로 금지됐습니다. 반면 외부에서 스자좡시로 들어가는 것은 허용됩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중국 당국이 지금까지 단행한 가장 엄격한 조치 가운데 하나입니다.

현재 스자좡시는 방역을 위해 시민들을 상대로 코로나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이 스자좡시를 봉쇄한 것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허베이성에서 속출했기 때문입니다. 6일 스자광에서는 지역 감염자 50명, 무증상 감염자 67명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6일 중국 전체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지역감염자 63명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전날의 2배 규모입니다.

지금까지 중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는 8만7천여 건이며 누적 사망자는 약 4천600명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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