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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코로나 사태로 민주당 전당대회 연기 촉구


미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인조 바이든 전 부통령.
미 대선 민주당 경선 후보인조 바이든 전 부통령.

미국 민주당 대선 유력 후보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민주당 전당대회가 연기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1일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민주당 전당대회를 계획대로 개최하는 것은 힘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7월 예정인 경선을 8월로 옮겨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사태와 관련해 과학자들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올해 미 대선 경선 일정이 연기되는 등 민주당 대선 최종 후보를 확정하는데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원래 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는 7월 13~16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리는 전당 대회와 관련해 취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과 '입소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은 46%, 트럼프 대통령은 40%를 얻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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