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중인 엘브리지 콜비 미국 전쟁부 정책담당 차관은 한국을 ‘모범 동맹(model ally)’이라고 평가하며, 정책차관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지로 한국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콜비 차관은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정책 담당 차관으로서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에 도착한 것은 큰 특권이라며, 한국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5% 수준으로 증액하고 동맹의 틀 안에서 자국 방위에 대한 책임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러한 한국의 선택이 미국의 국가방위전략(National Defense Strategy)에 부합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미동맹을 현대화하고 발전시키는 방안을 한국 측 인사들과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콜비 차관은 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을 방문 중입니다.
콜비 차관은 26일 오전 조현 외교부 장관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주요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세종연구소 초청 연설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비를 GDP 대비 3.5%로 증액하고 재래식 방위에 대한 책임을 확대하기로 한 결정은 매우 현명하고 현실적인 판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콜비 차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랫동안 동맹은 일방적인 의존이 아닌 공동 책임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대한민국이 이를 가장 잘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는 나라라고 밝혔습니다.
콜비 차관은 이러한 이유로 자신이 전쟁부 정책차관으로서 첫 해외 방문지로 대한민국을 선택했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한국과의 국방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콜비 차관의 방한과 관련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26일 엑스에 글을 올려, 정책 담당 국방차관으로서 첫 해외 순방으로 대한민국을 방문한 콜비 차관을 환영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어, 양측이 방위 전략과 통합 억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한미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협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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