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파키스탄에 대한 5억 달러 이상의 지원금을 발표했습니다.
아시아 순방의 일환으로 파키스탄을 방문 중인 클린턴 장관은 오늘 (19일)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파키스탄의 샤 메흐무드 쿠레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에너지와 물, 보건, 농업 개발 계획이 파키스탄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도록 도울 것이며, 미국과 파키스탄 간의 보다 강력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75억 달러 상당의 이 계획은 지난 해 미 의회가 승인한 것으로, 5년에 걸쳐 파키스탄에 대한 비 군사적 지원을 3배로 늘리는 내용입니다.*
이 계획은 특히 미국의 파키스탄에 대한 지원이 탈레반과 알카에다 제거에만 초점을 맞춘 게 아니라 파키스탄인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도 있다는 점을 파키스탄인들에게 설득시키기 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