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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 오폭으로 중국-미얀마 간 긴장 고조


미얀마 소수민족 반군 모습
미얀마 소수민족 반군 모습

미얀마 군용기가 중국 영토에 폭탄을 투하해 중국인 사탕수수 농민 4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한 이후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리커창 총리는 15일, 이번 사건으로 가슴이 아프다며, 공습 사망자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시했습니다. 또한, 리 총리는 중국은 영토를 지킬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미얀마 군을 비난하고 있지만, 미얀마 정부는 미얀마 군이 중국 영토에 폭탄을 투하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자신들과 싸우고 있는 소수민족 반군단체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중국으로 폭탄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의 판창룽 중앙군사위 부주석은 14일, 미얀마가 북부에서 벌이고 있는 소수민족과의 싸움이 중국 영토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중국 정부가 결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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