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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최고지도자, 인도 방문 시작


버마 군사정권의 최고지도자인 탄 슈웨 장군이 오늘(27일) 닷새 일정의 인도 방문을 시작했습니다.

올해 77살인 탄 슈웨 장군은 인도 수도 뉴델리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한 뒤, 인도의 S.M. 크리쉬나 외무장관과 만났습니다. 이어 만모한 싱 총리와 프라티바 파틸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버마와 인도는 탄 슈웨 장군의 방문기간 중 무역과 국방 관련 협력을 증대하기 위한 몇 가지 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인권단체들은 인도가 버마와 관계를 맺고 있는데 대해 비난했습니다. 버마 군정이 야당 인사들을 계속 억압하고 있는데 대한 우려가 그 이유입니다.

민주주의 활동가들은 뉴델리에서 탄 슈웨 장군의 방문을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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