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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월 남북교역, 전년대비 17% 증가


인천항에 입항한 북한 화물선 (자료사진).
인천항에 입항한 북한 화물선 (자료사진).

남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이 높아가고 있지만 남북교역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 들어 5월 말 현재 지난 해 보다 17% 증가했는데요, 이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남북교역액이 7억 7천만 달러($771,439,000)로 집계됐다고, 한국 관세청이 15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660,750,000) 보다 17% 증가한 것입니다.

분야별로 보면, 5월까지 한국에서 북한으로 보낸 반출액이 3억4천만 달러($344,119,000)로 전년도 ($301,613,000)보다 14% 늘었습니다.

또 한국이 북한으로부터 받은 반입액도 전년도 ($359,137,000) 보다 19% 증가한 4억3천만 달러 ($427,320,000)를 기록했습니다.

4월까지 남북교역을 품목별로 보면, 한국에서는 주로 의류 생산용 원부자재와 생산설비를 보냈고, 북한은 여성의류 등 가공 생산된 완제품을 한국으로 보냈습니다.

반출의 경우 의류 원부자재 등 섬유제품이 가장 많았고, 전기전자 제품과 기계류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입에서도 의류 완제품 등 섬유제품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전자 장비와 기계류 순이었습니다.

미국의 소리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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