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리커창 국무원 상무부총리가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나 담화를 나눴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어제부터 북한을 친선 방문 중인 리커창 부총리는 24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위원장과 만났습니다.
리커창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국과 북한 간 친선은 “오늘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강화 발전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선인민이 경제건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투쟁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하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리 부총리는 말했습니다.
앞서 리 부총리는 어제 북한의 최영림 총리와 만나 “남북 관계와 북미 관계를 개선하고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지키는 것으로 관련국들의 공통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리커창 부총리는 오는 26일부터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