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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5개 NGO, 북한 수해 구호품 90t 공수


사마리탄스 퍼스를 비롯한 미국의 5개 비정부기구들이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구호물품 90t을 2일 북한으로 긴급 공수합니다. 조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 수재민들에 지원하는 구호물자 90t이 2일 북한으로 긴급 공수됩니다.

미국의 구호단체 사마리탄스 퍼스는 1일 “보잉 747 화물기에 90t의 구호물품을 실어 북한으로 전달한다”며 “화물기는 2일 오전 11시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 더글라스 국제공항’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호물품에는 의약품, 위생용품, 정수기, 이불, 임시 거처용 비닐막이 포함돼 있다고 이 단체는 설명했습니다.

사마리탄스 퍼스는 미 국제개발처USAID로부터 지원받은 90만 달러에 자체 모금액 120만 달러를 추가해 구호물품을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직항기를 통해 구호물자를 보내는 것은 미국 정부의 대북 수재 지원활동의 일환이라고 밝히며, 추가 움직임이 있을 것을 나타냈습니다.

사마리탄스 퍼스는 자신들이 미국 정부의 대북 수재지원품 전달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머시 코어, 월드 비전,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 글로벌 리소스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원되는 물품들은 강원도와 황해남북도의 수재민들에게 전달되며, 미국의 비정부기구 관계자들이 직접 북한을 방문해 분배를 감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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