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임시 예산 집행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의회는 상황을 낙관하는 분위기입니다.
미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의 해리 리드 원내대표는 급여세 감면 연장안과 연방 정부 예산안은 별개 사안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공화당 소속 미치 맥코넬 상원 원내대표 역시 두 법안 모두 잘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정부 기관이 폐쇄되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낙관했습니다.
상원 의원들은 이제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15일 늦게까지 일부 쟁점이 되고 있는 조항들의 합의점을 찾는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이와 함께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도 이날 기자들에게 양당 의원들이 합의점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 연방 임시 예산안은 미 동부 시간으로 16일 자정에 만료됩니다. 만일 의회가 새 예산안을 통과하지 못할 경우 비필수 정부 기관들은 폐쇄 조치에 들어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