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협상4자 중재단은 26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과 개별 회동을 갖습니다.
유럽연합과 유엔, 러시아, 미국으로 구성된 이 중재단은 당초 양측이 직접 만날 것을 주선했지만 성사에 실패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에 대한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계속하는 한, 직접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 역시, 팔레스타인의 정착촌 건설 중단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양측 간 평화협상은 약 일년 전에 결렬됐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 정부가 협상 재개 조건으로 요구한 정착촌 건설의 10개월간 일시 중단 조치의 연장을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