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5월 20일

1927년 5월 20일 오늘

미국의 비행사 찰스 린드버그가 뉴욕을 이륙해 프랑스로 향했습니다.

린드버그는 ‘세인트 루이스 정신’ 이라고 명명된 비행기를 타고 기나긴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린드버그는 세인트루이스 주민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그 고마움의 표시로 비행기를 ‘세인트루이스 정신’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이후 33시간 30분 간의 비행 끝에, 린드버그는 5월 21일 밤 프랑스 파리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세계 첫 대서양 횡단 비행에성공한 것이었습니다.

이날 밤 파리에는 십만 여명의 사람들이 모여 린드 버그의 성공을 축하해주었습니다.

대서양 단독 비행에 성공한 린드 버그는 상금으로 25,000달러도 받았습니다.

이후 미국에 돌아온 린드 버그는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이듬해 린드버그는 백만 장자의 딸과 결혼해 또다시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린드 버그는 세계 최초 대서양 무착륙, 단독 비행에 성공한 비행사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2000년 5월 20일 오늘

타이완의 정치인 천수이볜이 제 10대 총통에 취임했습니다.

두 달 전 실시된 타이완 총 선거에 민진당 후보로 출마한 천수이볜은 국민당 후보를 누르고 총통에 당선됐습니다.

이는 타이완 역사상 최초의 여야 정권 교체였습니다.

당시 천수이볜은 49 살로 최연소 총통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이날 취임 연설에서 천수이볜 총통은 유화적인 대 중국 정책을 밝힙니다.

중국이 무력을 사용하지 않는 한 타이완도 독립을 선언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어 2004년 천수이볜은 총통에 다시 선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