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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천안함 침몰과 무관 주장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양형섭 부위원장은 17일 천안함 침몰과 북한이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의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형섭 부위원장은 이날 평양 중앙노동자회관에서 열린 ‘광주 민주화운동 30돌 기념 보고회’에서 “괴뢰군 함선 침몰 사건을 우리(북)와 억지로 연결시키면서 정세를 대결의 최극단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천안함 사건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17일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원의 글을 통해 이번 사건이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20일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 해군 소속인 천안함은 지난 3월26일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로 침몰하면서 해군 장병 4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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