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경제적 자유를 가장 많이 누리는 나라는 홍콩이라고 미국의 한 연구기관이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 소재한 카토 연구소는 세계 경제 자유에 관한 연례보고서에서 경제적 자유 수준은 홍콩이 1위, 싱가포르가2위, 그리고 미국과 뉴질랜드, 스위스 그리고 영국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의 경제적 자유 수준은 31위를 차지해 지난해 보다 한 단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사된123개국 가운데 버마는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쿠바와 북한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은 충분한 자료를 확보할 수 없어서 제외됐습니다. 카토 연구소는 개인의 선택과 경쟁의 자유 그리고 개인과 재산 보호 등을 포함한 38가지 요인들에 기초해 각 국가들의 경제적 자유 순위가 정해졌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