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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핵포기 위해 외교 및 경제 압력 강화할 것'-美 관리 (영문서비스) - 2002-12-29


미국은 북한이 핵 무기 계획을 포기하도록 강요하기 위한 외교 및 경제 압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이 관리들은 28일 이같이 밝히고, 부쉬 행정부가 이에 관한 전략을 한국및 일본, 유엔과 통합 조정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한, 미국 행정부가 유엔의 북한 핵 계획 감시 기구인 국제 원자력 기구, IAEA가 북한 핵 문제를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에 상정하도록 조용히 고무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우, 유엔 안보리는 경제 제재로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신문은 29일, 미국측의 이같은 압력에는 안보리의 경제 제재 외에 북한이 무기 판매로 돈을 벌지 못하게 하기 위해 미군이 미사일 선적 선박을 나포하는 방안도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핵 계획을 재가동하는 자체의 계획을 둘러싸고 미국이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핵 계획을 포기하라는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 신문과 관영 조선 중앙 통신은 논평 기사들에서 이같이 다짐하고 워싱턴측이 이른바 “침략적이고 약탈적인 자세”를 포기하지않는 한 “대결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들 논평은 또, 남한과의 화해 노력에 미국이 간섭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이들 북한 국가 매체들은 동시에 평양측이 핵 분규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9일과 28일의 이같은 논평들은, 국제 원자력 기구 사찰 요원들이 추방 명령을 받고 북한을 떠날 준비를 하고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또한 29일 북한 보도 매체들은 만명의 북한인들이 수도 평양에서 미국측의 핵 계획 포기 압력에 항의하는 궐기 대회를 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궐기대회는 또한 남한인들에게 이른바 미국의 한반도 문제 간섭에 저항하는데 합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 관리들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다음주 모스크바 회담에서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구하기로 다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남한은, 북한에게 핵 계획 재 가동을 중지하도록 설득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도록 중국과 러시아에 특사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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