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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아시아 경제 예상보다 호조 '-ADB 통계(영문서비스) - 2002-12-12


아시아 개발 은행은 취약한 미국 경제와 이라크와의 전쟁 위협이 내년에 아시아 경제의 성장을 저해할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통계는 아시아 경제가 올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홍콩에 있는 미국의 소리 아시아 뉴스센타가 보내온 이에 관한 좀더 자세한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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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개발은행. ADB는 중국과 한국, 베트남 및 인도가 내년에 아시아 지역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아시아 전역의 개발 도상국 경제를 관측하고 있는 ADB는 아시아의 국내 총생산 GDP 성장을 낮춰서 전망했습니다. 즉, 내년도 GDP성장율을 당초 예상했던 5.7% 대신에 5.6%로 하향 조정한 것입니다.

ADB는 아시아 지역 경제가 올해 5.6% 가량 성장함으로써 당초 예상했던 5% 보다 훨씬 높은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DB의 수석 경제학자인 이프잘 알리씨의 말입니다.

“올해의 주요 메세지는 개발 도상의 아시아 지역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더 나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입니다. 매우 건실한 수출 증대와 함께 이 지역에서의 소비 성장은 대단히 강력했습니다. 2003년 내년에는 그러나 중국과 한국 두 나라 모두 올해와 같은 높은 성장을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알리 씨는 중국의 내년도 국내총생산 성장율은 올해의 8% 보다 다소 낮은 7.2%에 그칠 것 같다고 말하고, 미국 경제의 둔화에 따른 취약한 수출 수요로 인해 한국의 성장율도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싱가포르의 DBS 은행의 분석가인 살리셰 자씨는 그러나 내년에 중국의 경제 성장이 그렇게 많이 둔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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