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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에서 재건으로' -아프가니스탄 주둔 국제 연대군 활동 방향 전환계획 - 2002-12-11


미군 당국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연대 세력의 군사 활동을, 전투 작전으로부터 재건 노력으로 그 중점을 전환하는 대대적인 구조 조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85년 아프간 저항 투사들과 소련 점령군간의 교전으로 파괴된 가르데즈 고등 교사 연수원의 건물 잔해들에서 어린 아이들이 놀고 있습니다. 이 학교가 이제 재 건축중에 있으며, 머지않아 교사들이 이 연수원에서 다시 연수를 받게될것입니다.

학교를 재 건축하는 일은 군사 작전과는 거리가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특수 기능을 가진 예비병들이 주축이 된 미국 대민 사업군은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남쪽으로 약 100킬로미터 떨어진 가르데즈시에서 이 교사 연수원을 비롯한 여러 개의 학교를 재건하고 있습니다. 대민 사업군은 또한 보건소를 세우고 우물들을 파고 있기도 합니다.

미국방부 규정에 따라 성을 밝힐수 없는 댄 대위는, 미국 육군 예비병으로서, 이들 프로젝트들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그는, 가르데즈에서의 재건 사업들은 파벌간의 싸움과 폭력 사태가 끊임없는 위협이 되고있는 이 지역에 장기적인 안보를 가져다 주기위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우리가 하고있는 일은 장기적인 해결책입니다. 단기적인 해결책은 그저 하루 하루가 안전하도록 보안군을 배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그 해결책은 교육 프로젝트와 보건 사업등과 같이, 현지 주민들이 더욱 자립할수 있도록 하고, 그들이 일을 할수 있도록 해 장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들입니다.”

연대군은, 1년여전 아프가니스탄에 진주한 이래, 우물을 파거나 교량을 건설하고, 20여년동안의 전쟁으로 파괴된 학교와 병원 그리고 그밖의 다른 하부 구조들을 재건설하는 등의 재건 사업들에 참여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들은 언제나, 탈레반과 알 카이다의 잔당을 소탕하는 연대군의 주된 목적에 다음가는 일이 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미국 국방부 관계관들은, 아프가니스탄의 4분의 3에 이르는 지역이 비교적 안전해진것으로 간주되는 만큼, 일부 지역들에서의 경우 전투 작전에서 벗어나 재건 노력으로 중점을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히고있습니다.

카불 주둔 연대군의 민-군 합동 작전 특수 부대의 사령관인 필 모간 미 육군 대령은, 연대군의 이와같은 새로운 활동 초점은 아프가니스탄의 새 정부가 권위를 확립하고, 구호 기관들이 업무를 더 용이하게 수행할수 있도록 도우며, 궁극적으로 연대군이 본국으로 귀환할수 있도록 하기위한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궁극적으로, 우리가 이러한 지역 대민 사업들로 예견하는 것은, 중앙 정부가 지방으로 세력을 뻗쳐, 중앙 정부로서의 카불 정부를 떠받드는데 필요한 정통성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비 정부 기구들과 국제 기구들 그리고 유엔이 함께 일을 시작할수 있도록 하려 노력하고도 있습니다. 이들이 일단 협력하기 시작하면, 미군은 더 이상 필요없을 것이고, 그렇게되면 우리는 본국으로 귀환할수 있습니다.”

가르데즈시는, 연대군이 대민 사업 팀들이 본격적인 재건 노력을 기울일 여러 대상 지역 장소들중 제일 먼저 선정한 곳입니다. 고등 교사 연수원의 강사인 말루크 샤씨는 많은 주민들이 오래 지체된 이같은 재건 작업을 환영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말루크 샤씨는, 미국측이 가르데즈에서의 이같은 활동으로 호의의 성과를 얻고있으며, 외부인들을 오랫동안 의심해온 가르데즈 주민들은 이제 그러한 활동들이 자신들의 마을을 재건하는데 도웁기위해 펼쳐지고 있는 점을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미국인들이 이곳 주민의 신뢰를 획득하고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많은 아프간인들이 연대군의 이러한 재건 노력을 환영하고 있지만, 일부 구호 종사자들은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40년째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많은 재건 사업들을 감독하고 있는 개발 기구, “미국 대외 원조 물자 발송 협회, CARE”의 아프간 지부장, 폴 바커씨는 미군은 그들이 제일 잘 하는 일, 다시말해 탈레반과 알 카이다의 잔당들을 소탕하는일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군의 중추적인 일은 안보와 관련된 것으로, 아프가니스탄에는 해결되자면 요원한 안보 문제들이 숱하게 있습니다. 실제로 뉴스 보도를 보면, 안보 상황은 최근 수주사이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미군은 바로 이같은 상황을 본격적으로 다룰 독특한 자격을 갖고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는 재건 활동에 온통 매달리고있는 구호 전문가들과 비 정부 기구, 유엔 기관들이 많이 많이 있습니다. 저로서는, 이러한 재건 노력에 군사 자원까지 추가해야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않습니다.

폴 바커씨와 다른 일부 개발 기구 대표들은 또한, 인도주의 사업 종사자들과 군인들간의 경계선이 모호해지고있는 점을 경계한다고 말합니다. 바커씨는, 자신과 동료들을 군의 일부로 아프간인들이 믿게 될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민 사업을 설정하는 일에 참여하고있는 연대군 관계관들은, 개발 기구들의 이와같은 우려를 해소할 것이지만, 재건 프로젝트들은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군의 지원을 받는 재건 사업들은 해당 지역에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 올수있고, 아프간의 재건 필요성은 연대군의 대민 사업 팀들과 개발 기구 양측 모두의 관여를 지지할 만큼 크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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