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즈:
부쉬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한 타협안을 하원에서 얻어냈다는 뉴스 외에 상원 정보위원회 일부 의원들이 중앙 정보국의 대이란 계획과 이 계획이 부쉬행정부의 보다 폭넓은 외교및 군사전략에 어떻게 부합되는가를 알아보는 보고서를 정보국 측에 요청했으나 거부당하고 이에 분개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즈지는 뉴저지주 대법원이 이 주의 토리첼리 연방 상원의원을 오는 11월의 투표용지에서 민주당이 삭제하고 새 후보 지명자로 프랭크 라우텐버그 씨로 대체하도록 만장일치의 판정을 내린것 그리고 구두 안에 폭발물을 감추고 항공여객기에 탑승하려다 발각되어 재판을 받고있는 테러 용의자가 의외로 모든 혐의를 시인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과 미국 루이지아나 주 와 텍사스주의 수많은 주민들이 태풍으로 인해 안전지대로 대피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부쉬 대통령이 국회 하원과 대이라크 타협안을 마련한 뉴스 외에, 러시아가 미국의 보다 강경한 대이라크 정책 제안에 입장을 누그러뜨리고 있다면서 러시아가 그런 입장을 취하는 이유는 업급 하지 않았습니다. 그밖에 워싱턴 포스트지에는 미국남부 루이지아나주와 텍사스주 지역에 태풍 릴리 호가 육박해옴에 따라 이 지역의 약 50만명 주민들이 시내에서 소개하라 는 명령을 받고 있다는 뉴스와 파산한 엔론 사의 전간부 패스토우씨가 기업 운영상의 사기및 탈법공모등의 혐의로 기소된 뉴스를 그가 법정에 출두하는 장면의 사진과 함께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뒷면의 세계 뉴스란 첫머리에서 북한으로 납치돼 갔던 일본 여성들의 죽음’이라는 제목으로, 북한이 밝히는 이들의 사망원인은 주로 자살이거나 질식사, 또는 교통사고등으로 이들의 무덤은 이상하게도 모두 물에 씻겨 사라졌다는 내용을 서두로 장문의 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
인터뷰를 통해 콜린 파웰 미국무장관이 이라크에 대한 쟁점은 무장해제이고 무장해제가 안될 때 그 다음에는 다른 어떤 결과를 생각할수 있다고 밝힌 소식을 크게 다뤘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로스앤젤레스 시장이 새 경찰국장을 임명한 뉴스 외에 유엔 안보이사회에 제출된 미국의 대이라크 강경 결의안은 미국이 공격하기 전에 유엔의 승인을 받도록 요구한 프랑스 제안으로 인해 근거를 잃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그밖에도 미국이 대이라크 강경책에서 러시아를 지지세력으로 돌려놓은 것은 중요한 경제적 혜택이 작용했다면서, 이는 이라크에 새로운 정권이 들어 서더라도 러시아에 대한 80억달러의 부채는 반드시 갚도록 보장한다는 것이라고 덧 붙이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번 필리핀의 한 유흥 주점에서 필리핀인과 미군 병사가 숨진 폭탄 테러 공격사건이 ‘아부 사야프’ 반군의 소행이라고 밝힌 필리핀 경찰 총장의 발언도 이 신문 1면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정신 지체아인 14세 소녀를 성추행한 교사가 기소된 사건과 한 아버지가 자신의 전 부인이 데리고 있는 딸을 방문하기 전에 딸에게 검은 옷을 입히라고 요구한 뒤 딸을 데리고 나가 총을 쏴서 살해한 뒤 자신도 몸에 총을 겨누고 자살한 사건에 관한 소식을 싣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미국 남부지역이 태풍 릴리의 영향으로 50여만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진 소식과 대이라크 정책에서 미국회가 부쉬 대통령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 , 그리고 무력사용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부쉬 대통령의 발언 기사를 첫머리에 싣고 미 행정부의 대이라크 정책을 살펴보는 분석기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칼:
휴스턴 크로니컬지는 루이지아나주와 함께 텍사스주도 태풍 릴리의 영향권에 놓여 있다는 소식과 함께 태풍관련 기사를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수만명이 북쪽 고지대로 대피했으며, 텍사스주 동남부의 많은 사람들은 릴리호의 영향권에 들지 않았다는 소식과 임시 대피소를 마련하고있는 적십자사의 활동 소식, 그리고 문을 닫은 학교들의 상황을 알리는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태풍 릴리호의 영향으로 인해 3일 발사될 예정이던 애틀란티 스 우주왕복선의 발사가 연기 되었다는 소식이 1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치관련 뉴스로는 유일하게 부쉬 대통령이 대이라크 결의안에 대해 하원과 타협을 본 소식을 크게 다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