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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오폭 증거 은폐 시도 전혀 없었다-미군 - 2002-07-29


미군 당국은 지난 7월 1일에 발생한 아프가니스탄의 한 마을에 대한 미군 공습사건과 관련된 증거를 은폐하려 했다는 설을 부인했습니다.

현지 아프가니스탄인들은 이 공습으로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중이던 48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The Times는 유엔이 작성한 조사 보고서 초안은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이 공습 사건과 관련된 증거를 미국이 은폐했는지도 모르는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내 바그람 공군 기지에서 미군 대변인은 유엔의 보고서 초안은 구체적인 증빙 자료 제시를 완전히 끝낸 것이 아니며 이로 부터 어떠한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은 충분히 입증된 것으로 불리워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은폐 시도는 전혀 없었으며 아프가니스탄 주둔 국제 연합군은 사건 현장으로 부터 아무런 증거물도 제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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