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동북부에서 철로를 이탈한 후 빈집을 들이받은 고속열차 사고의 뒤엉킨 잔해속에서 8구의 시신이 구조대원들에 의해 회수됐습니다.
사망자들 가운데는 모로코에서 온 4명의 가족과 사고 열차의 기술자 한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열차 탈선 사고로 부상한 사람은 40여명에 달합니다. 시실리 당국은 팔레모를 떠나 베니스로 향하던 여객 열차가 20일 저녁 철로를 이탈할 당시 이 열차에는 약 190명이 타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열차 탈선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사고의 원인으로 과속이나, 철로의 이상, 또는 열차가 장애물에 부딪혔을 가능성 등이 고려되고 있습니다. 이번 고속열차 탈선 사고의 진상 조사가 3가지 방향에서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