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미국 주도의 연합군이 더 이상 민간인 희생자를 내지 않도록 하기위해 군사 작전을 아프간 국방부와 조정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르자이 대통령은 5일 카불에서 기자들에게 지난 일요일인 30일 우르즈간 주의 촌락들에 대한 미군 공습에서 40명의 민간인들이 숨졌다는 보도에 관해 언급하면서 테러리즘과 아프간의 전 탈레반 정권의 잔류세력에 대한 국제연대 작전중에 아프간 국민들이 부상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군측은 미군이 그 지역에 탈레반과 알 카에다 테러조직 요원들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A-130 공격용 항공기들에게 대공포화가 가해지던 지점을 공격하도록 지시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르즈간 주의 자안 모하메드 지사는 기자들에게 잘못된 제보가 제공되었다며, 미군이 그 제보자들을 인도할 것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건 발생후 미군과 아프간 합동 진상 조사단이 현재 현지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조사단의 대변인은 얼마나 되는 촌락들이 공격을 당했는지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사단 대변인은 지역 촌장들에게 희생자 매장지를 보여줄 것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겨우 다섯개의 묘지를 봤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