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새 과도 정부의 대통령으로 선출된 하미드 카르자이 임시 정부 수반이 19일 새 내각의 각료 일부를 임명한 직후 대통령직에 취임했습니다.
그리고, 새 과도 정부 구성을 논의해왔던 대 민족 평의회, 로야 지르가는 이날 1주일여의 회의를 마치고 산회했습니다.
카르자이 수반은 이날 로야 지르가에서 행한 연설에서 임시 정부의 일부 핵심 각료들을 유임시킨 새 내각의 일부 명단을 발표했으며 로야 지르가는 새 내각 명단을 거수로 승인했습니다.
이번 내각 구성은, 로야 지르가가 아프가니스탄의 상쟁 부족들을 결속시키는데 성공한 중대한 요소로 간주되고있습니다.
앞서 카르자이 수반의 동족, 파슈툰측은 지난 해에 탈레반을 축출하는데 일조한 북부 동맹 소속의 타지크족에게 카르자이 수반이 지나치게 많은 권한을 양도했다고 불만을 나타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