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법원은 불법 민주화 단체 요원 두명에게 국가 전복혐의로 장기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쓰촨성 법원은 후밍쥔씨에게 징역 11년, 왕 생씨에게는 징역 10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이 선고는 중국 군대가 민주주의 운동가들을 강력 진압했던 ‘ 6.4 천안문 민주화운동 13주년’을 불과 며칠 앞두고 나온 것입니다.
한편 현재 정신병원에 수용되어 있는 중국의 최장기 정치수, 왕 난싱씨는 자신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관계당국의 주장을 부인하는 가운데 석방을 주장하는 녹음테잎을 공개했습니다.
왕씨는 지난 1992년,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민주화 깃발을 올리려다 체포돼 정신병원에 수용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