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동부지역에서 알카에다와 탈레반 잔당들을 수색중인 영국군은 무기와 탄약들로 가득찬 것이 분명한 동굴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군의 한 고위 지휘관은 9일 캬불시 근방의 바그람 공군기지에서 기자들에게, 영국군이 파크티아 지방의 산악 지대에서 네개의 동굴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휘관은 약 2미터 높이에 최소한 9미터 깊이의 이들 동굴은 자물쇠들이 채워진 육중한 철제 문들로 봉쇄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영국군 지휘관은 이 동굴들이 알카에다와 탈레반 잔당들에 의해 사용됐었다고 마을 주민들이 말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한편 독일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가 하루동안 카불을 방문했습니다. 슈뢰더 총리는 전쟁으로 폐허화된 아프가니스탄의 재건을 돕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되는 회담과 관련해 하미드 카르자이 과도정부 지도자를 만났습니다. 슈뢰더 총리는 자히르 샤 전.아프간 국왕과도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프가니스탄내 국제 안보지원군에는 현재 천명 이상의 독일군 병력이 참여해 활동중입니다. 슈뢰더 독일 총리는 아프가니스탄 방문을 마친 뒤 인접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