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동부의 연합군은 동굴속이나 참호속에 숨어 있을 것으로 믿어지는 알-카이다 및 탈레반 잔당을 찾기 위한 수색 작전을 계속 펼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들은 연합군이 14일, 하푼 작전이 시작된 지 몇 시간만에 샤-에-코트지역에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에서 3명의 알-카이다 전투원들을 사살했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군 병력 5백명과 미군 백 명으로 이루어진 약 6백명의 군인들이 이번 작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군 관계자들은 아프가니스탄 군인들이 파키스탄과의 접경지역 인근 동굴들에서 발굴된 약 20여구의 탈레반 및 알-카이다 요원들의 시신 속에서 이집트인과 수단인, 인도네시안 인 등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미군 지상군 지휘관인 프랭크 하겐벡 장군은 미군이 이달 초 알-카이다 및 탈레반 전투원들을 대상으로 아나콘다 작전을 전개하면서 벌어진 치열한 전투에서 숨진 수 백명의 민병대원들 속에 체츠냐 인과 우즈벡 인, 그밖의 다른 외국인들도 포함됐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 지휘관들은 많은 수의 민병대원들이 산악 지대로 사라졌을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