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을 방문 중인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 특사가 예정대로 10일 서울로 돌아온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의 이언 켈리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보즈워스 특사가 서울에서 한국 정부 당국자를 만난 뒤 방북 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켈리 대변인은 하지만 보즈워스 특사가 평양에서 누구를 만났는지 또 미-북 양자대화의 결과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보즈워스 특사가 이끄는 방북단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비핵화 의무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2박 3일 간 평양을 방문해 북한 당국자들과 양자대화를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