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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총리, ‘국방위 중추 영도체제 강화’


북한은 오늘 (9일)로 정권 수립 61주년을 맞았습니다. 북한의 김영일 내각총리는 어제(8일) 정권 창건일을 기념해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열린 중앙보고대회에서, “국방위원회를 중추로 하는 국가영도체계를 백방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국방위원회를 중추로 하는 국가영도체계를 백방으로 강화하고 정권기관 안에 당의 유일적 영도 밑에 한결같이 움직이는 강한 혁명적 규율을 세우며…”

국방위원회를 중심으로 하는 국가영도체계에 대한 공개적 발언은 이례적인 것으로, 지난 4월 제12기 1차 최고인민회의에서 헌법 개정을 통해 국방위의 권한과 역할을 대폭 강화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어제 보고대회에는 김영춘 인민무력부장과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 비서를 비롯한 당과 군대, 국가 간부들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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