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설사 인공위성을 발사하더라도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중대한 안보 위협이 된다고,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이 말했습니다.
멀린 합참의장은 지난 13일 미국의 공영방송인 'P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쏘아 올리려는 것이 인공위성인지 미사일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멀린 의장은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데는 기본적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과 같은 기술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인공위성이지만 나중에는 핵무기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멀린 의장은 따라서 북한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선언한 것만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중대한 우려가 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