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플로리다 주의 한 연방판사는 이란에 무기를 불법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2명의 미국인 사업가들에 대해 계속적인 수감을 명령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의 무기금수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마이애미 법원의 이 판사는 지난 주 남부 플로리다 주에서 각각 별도의 작전으로 당국에 구류된 이들 두 명의 기업인들을 계속 구금하는데 동의했습니다.
이 판사는 또한 오는 7월 8일에 첫 인정 심리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 남자들은 캘리포니아 주에서 항공기 부품 판매상을 운영하는 이란 태생의 하싼 케샤리 씨와 마이애미 부근에서 항공기 부품 판매상을 운영하는 루마니아 태생의 트라이안 부주베누 씨입니다. 당국은 부주베누 씨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수백개의 각종 항공기 부품들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미국제 부품을 구입해 두바이의 한 회사에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나중에 이 부품들은 이란의 구매자에게 전달됐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모두 2대의 군사용 헬리콥터와 F-14 톰캐트 제트 전투기 부품 등 장비를 이란에 판매할 수 있는 면허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의 무기 금수조치때문에 이란은 지난 1970년대에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노후화된 F-14 전투기의 부품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합니다.
미국의 전 외교관인 빅터 콤라스 씨는 미국은 군사기술이 이란 정부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무기수출 면허 요건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습니다.
콤라스 씨는 미국의 수출업자들은 그들이 수출하는 물품의 최종 수탁자가 누구인가를 파악할 책임이 있다며, 이란 항공기 부품들은 일반적으로 이란으로 들어갈지도 모른다고 판단될 경우, 일반면허나 특별면허를 받은 업자들만이 수출하도록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콤라스 씨는 이란이 유럽이나 아시아 국가들과 거래선을 트면서 최근 수년간 미국의 대이란 금수 효과가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콤라스 씨는 일부 유럽 국가들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새로운 금수조치가 이란으로 하여금 핵계획과 테러단체들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도록 하는 새로운 압력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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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ederal judge in Florida has ordered two American businessmen to remain in jail to face charges of illegally shipping military aircraft parts to Iran. In Miami, VOA's Brian Wagner reports the two are accused of violating a U.S. ban on military exports.
The judge in Miami agreed to continue holding the two men who were detained in separate operations in south Florida last week. He also set an arraignment hearing for July 8.
The men are Iranian-born Hassan Keshari, who runs a California-based company that sells aviation equipment, and Romanian-born Traian Bujduveanu, who sells aircraft parts near Miami. Authorities say they searched Bujduveanu's company and found hundreds of parts for various military aircraft.
The two are accused of buying U.S.-made parts and shipping them to a firm in Dubai, where they were transferred to buyers in Iran. Prosecutors say neither man had a license to sell Iran the equipment, which included parts for two military helicopters, and the F-14 Tomcat fighter jet.
Military experts say U.S. restrictions have made it difficult for Iran to find parts for its aging fleet of F-14 jets, which were acquired from the United States in the 1970s.
Victor Comras, a former U.S. diplomat, says the United States has created tough licensing requirements to prevent any military technology from ending up in the hands of Iran's government.
"American exporters are responsible to know who the ultimate consignees are for the goods they get. These kind of [aircraft] goods generally are shipped under license, either a general license, or a specific license in the case of anything that might go to Iran," he said.
Comras says the impact of U.S. sanctions has diminished in recent years, as Iran has forged ties with European and Asian nations. He said new restrictions being proposed by some European nations would create new pressure on Iran to end its nuclear program and its support for terrorist grou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