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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의 대북 쌀지원 줄어들 전망’


국제적으로 쌀값이 올라 한국 정부가 북한에 쌀을 지원하더라도 그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서울의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정부의 통일부 당국자는 4일 “지난해 예산 편성 당시 국제 쌀값이 t당 400달러 수준이었으나 요즘은 t당 가격이 1천200달러를 넘어섰다”며 “북한에 쌀을 지원하더라도 물량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정부는 매년 40만t 규모의 쌀을 북한에 제공했으나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아직 쌀 지원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한국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지난 2일 기자 간담회에서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은 핵문제와 연계하지 않고 추진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며 “북한이 작년 수해로 수확량이 감소하고 국제 곡물가도 치솟고 있어 식량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북한이 지원을 요청해오면 인도적 차원에서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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