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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1-24-07] 부시 대통령 국정연설 - 이라크 정책 지지 호소


뉴욕 타임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이 이라크에서 실패해서는 안된다고 국정연설에서 강조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부시 대통령이 에너지, 의료제도, 대체연료 개발정책등을 아울러 발표했다고 전하고 국내문제를 많이 언급했지만 대부분은 미약한 정도이거나 과거부터 있었던 것을 다시 언급한데 불과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국정연설이 있었던 23일 저녁행사중 최초의 두 마디는 미국이 얼마나 변했나는 보여주는 증거였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정연설이 있을때는 의회의 안내담당이 “의장님 대통령께서 입장하십니다” 라고 큰 소리로 외치게 돼있는데, 지금까지는 의장이 남자였기 때문에 Mr. Speaker라고 호칭했지만 어제는 여성이 의장이기 때문에 마담 speaker,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라고 외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민주당이 상원의 새로운 얼굴을 내세워 당의 반응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즉 2006년에 처음으로 버지니아주에서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짐 웹 의원을 내세운 것인데요, 해병대 장성출신인 그는 오늘날의 미국 군인들은 대통령의 판단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고 있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부시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자신의 이라크 계획에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의회에 촉구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부시 대통령이 양당으로부터 비판을 받는 가운데도 이라크 증파를 하는데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부시 대통령은 말은 겸손해졌지만 허리를 굽히지는 않는 정치 스타일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어제의 국정연설에서 미국에는 두개의 당, 두개의 노선이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화당인 체이니 부통령과 민주당인 펠로시 하원의장은 어느 국정연설때와 마찬가지로 의장석 뒤에 나란히 앉아 있었으나 마치 시소를 타는 것 처럼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대로 했다는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이 연방예산의 균형을 이룰수 있다고 하자 펠로시 의장은 벌떡 일어나 박수를 쳤으며, 세금을 올리지 않고 예산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하자 체이니 부통령이 일어났다며 두사람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음을 전했습니다.

유에스 에이 투데이

부시 대통령의 연설 어조가 1년전보다 많이 조용해졌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1년전 국정연설때는 미국은 중동지역에서 자립국가 건설과 폭군의 제거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당당함을 과시했으나, 올해에는 이라크 문제에 불안을 안고 있는 의회에 대해 자신의 이라크 정책에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이 신문은 부시 대통령의 연설에 대한 바그다드의 반응을 전하고 있습니다. 수니파든 시아파든 이라크 정부 관리들은 부시 대통령의 연설내용에 별다른 새로운 것이 없다고 말한다는 것입니다. 수니파의 한 국회의원은 부시 대통령 연설에 새로운 내용이 없다면서 그것이 이라크인들에게 희망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 내용을 보도하면서 이라크와 에너지의 자립 문제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특히 앞으로 미국에서 10년동안 개솔린 소비량을 20% 줄일 것을 부시 대통령이 제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낙제생 없애기를 재임중 가장 중점적인 교육정책으로 삼아왔습니다. 오늘 월스트리트 저널은 낙제생, 뒤떨어진 아이라는 의미의 left behind라는 말을 빗대서 중국판 left behind 아이들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즉 2천 200만명이나 되는 중국 어린이들이 left behind 즉 집에 남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부모들이 돈을 벌기위해 도시로 나가는 바람에 이처럼 많은 어린이들이 있으며 이들은 바로 경제성장의 희생자들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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