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지도자들 ‘앙카라 정상회의’…'우크라 지원·방위비' 집중 논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NATO) 회원국 정상들이 2026년 정상회의를 위해 튀르키예의 앙카라에 모입니다. 이번 회담은 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 증액 약속을 이행하는 문제와 우크라이나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NATO는 왜 만들어졌을까? 냉전의 시작, 나토의 탄생
2차대전이 끝나자마자, 유럽은 소련의 팽창이라는 또 다른 위협 앞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서방의 선택은 NATO. 세례 질서를 바꾼 동맹의 탄생 배경을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나토 정상회의 현장으로...VOA 기자가 직접 갑니다
나토(NATO) 정상회의를 직접 취재하기 위해 VOA 한국어 서비스 장양희 기자가 출국했습니다.
장 기자는 현지 시각 5일 오후 2시 앙카라에 도착해, 세계 외교의 중대한 흐름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전할 예정입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들이 국방비 지출 확대 약속 이행과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에 초점을 맞춘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7일과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 모입니다.
지난해 정상들은 각 회원국이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최소 5%를 국방비로 지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동맹국들이 국방비를 더 많이 지출하고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매튜 휘태커 나토 주재 미국 대사는 정상회의를 앞두고 기자들을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들이 가능한 한 빨리 방위비 지출 목표를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휘태커 대사는 “이번 앙카라 정상회의는 정말로 우리 동맹국들이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방위비 지출 목표를 향한 진전을 강조하면서, 유럽 동맹국들과 캐나다가 지난 1년 동안 기록적인 수준의 국방비 증액을 이뤘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마르크 뤼터 NATO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한국 청와대는 지난 3일 이 대통령이 NATO 사무총장 및 인도·태평양 파트너국(IP4) 정상들과 회담하고 NATO 방위산업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NATO 회원국들과의 방산 협력을 확대하고 K-방산 수출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동부 시간으로 6일 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튀르키예로 출국합니다.
안나 켈리 백악관 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7일 오후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 도착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영접을 받은 뒤 공식 환영식과 의장대 사열에 참석합니다. 이어 에르도안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갖고, 저녁에는 NATO 정상 만찬에 참석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에는 NATO 정상회의 공식 환영식과 기념촬영, 정상회의 세션에 참석한 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가진 뒤 미국으로 출발해 같은 날 저녁 백악관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NATO 회원국들의 국방비 증액과 우크라이나 지원, 중동 안보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