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서 현지 시간 24일 저녁 두 차례의 강력한 지진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베네수엘라 구조 당국은 최소 164명이 숨지고 1천 명이 다쳤다면서, 생존자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16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으로, 규모 7.5와 7.2의 지진이 1분 간격으로 이어졌습니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권한대행은 베네수엘라 북부 카리브해 연안의 라과이라 주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며, 가장 중요한 임무는 생명을 구하는 것이며 붕괴된 건물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미국은 이번 참혹한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미국은 이 어려운 시기에 베네수엘라 국민들과 함께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무부는 즉시 수색구조팀과 의료 자원, 인도적 지원을 베네수엘라에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로드리게스 대통령 권한대행은 미국과 다른 국가들의 도움에 감사를 표하며, 멕시코, 엘살바도르, 카타르, 도미니카공화국에서도 구조대와 긴급 대응 인력이 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적십자사는 국가의 보건 및 교통 인프라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고 전력과 통신 서비스가 중단되었다며, 수색과 구조, 긴급 대피소와 응급 의료 서비스 지원이 가장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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