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일정으로 중동 순방 중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24일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을 만나 미-이란 분쟁 중단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을 만나 미-이란 분쟁 중단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이 중동 국가들을 향해 다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을 순방하고 있습니다.
미국 외교 수장인 루비오 장관은 “이란의 공격에 맞서 보여준 용기와 회복력”에 관해 UAE를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아울러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날 회동에서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중단됐습니다. 당시 이란은 해당 해역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위협했고, 미국은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들에 봉쇄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앞서 23일,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이 분쟁 종식을 협상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가 부과되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UAE에서 기자들에게 “전 세계 국제 수로에서는 원래 그렇게 운영된다”며 “이곳(호르무즈)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지역의 모든 국가들이 우리와 같은 입장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루비오 장관의 중동 순방에는 이날(24일) 쿠웨이트 방문해 현지 지도자들과 회담하는 일정도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바레인에서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 관계자들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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