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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 장관, IAEA 사무총장과 통화…‘북핵·중동’ 현안 논의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

조현 한국 외교부 장관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최근 중동 정세와 북한 핵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한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 장관은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라는 인식 아래 한국이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소개하며,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 측에 대화를 촉구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IAEA 측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핵 문제 역시 IAEA의 중요한 의제임을 강조하면서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또 한국이 핵비확산조약(NPT)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고 있고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조치 의무를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 핵추진 잠수함 도입 과정에서도 IAEA와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그로시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의 핵비확산 공약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는 뜻을 표했습니다.

양측은 최근 중동 정세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조 장관은 최근 중동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조속한 해결을 희망한다고 전했고, 이에 대해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가 이란 핵 문제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관련 사안에 적극 관여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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