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 합참의장, 카라카스 거점서 마두로 생포 ‘성공 작전’ 세부 내용 공개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이 3일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마두로 생포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이 3일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마두로 생포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군이 베네수엘라 지도자 니콜라스 마두로를 생포한 작전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고, 이번 임무가 “1월 2일 가장 어두운 시간대에 수행된 은밀하고 정밀한 작전”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앱솔루트 리졸브 작전(Operation Absolute Resolve)’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에 대해 댄 케인 미 합참의장은 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개월에 걸친 정보 활동과 계획에 기반해 작전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마두로를 찾아내고 그가 어떻게 이동하는지, 어디에 거주하는지, 어디로 이동·방문하는지, 무엇을 먹고 입는지, 반려동물은 무엇인지까지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임무는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및 우주군 등 우리 합동군 전력의 모든 구성요소가 정보 기관 및 법 집행팀 파트너들과 일사불란하게 협력해 일궈낸 결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케인 의장은 또 이번 작전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서반구 전역의 육상 및 해상 20개 기지에서 150대 이상의 항공기가 출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군이 공중에서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 접근하는 동안 헬기가 목표 지역으로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안전한 통과를 보장하기 위한 무기”를 사용해 베네수엘라의 방공 체계를 해체하고 무력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케인 의장은 이날 새벽 작전 목표 지역에 도착했을 때 헬리콥터들이 적의 공격을 받았으나, 이에 대해 “압도적인 화력”으로 즉각 대응했으며, 작전 중 미군 항공기 한 대가 피격됐지만 비행 가능 상태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기지로 복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체포팀이 마두로의 거점으로 진입한 뒤 목표를 향해 신속하고 정밀하며 절도 있게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케인 의장은 이미 기소된 상태였던 베네수엘라 지도자와 그의 아내가 결국 투항했으며, 전문성과 정밀함을 갖춘 미군의 지원 하에 법무부로 압송되어 구금됐다면서, 이번 작전 과정에서 미군 측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