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는 베네수엘라 지도자 니콜라스 마두로가 미국에 의해 체포된 이후 마두로에 대한 새로운 기소장을 발표하며, 마두로가 “마약 밀매를 포함한 불법 활동을 보호하고 조장하기 위해 수십 년 동안 정부 권력을 이용해 온 부패하고 비합법적인 정부를 이끌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은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를 통해 마두로와 그의 아내 실리아 플로레스가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서 기소됐으며, 이들이 “마약 테러 공모와 코카인 수입 공모, 기관총 및 파괴 장비 소지, 그리고 미국을 상대로 한 기관총 및 파괴 장비 소지 공모” 혐의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 기소장은 마두로가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이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마약 밀매 조직원 및 마약 테러리스트들 일부와 협력해 대량의 코카인을 미국으로 유입시켰다”고 적시하고 있습니다.
마두로와 그의 여러 측근들은 이미 2020년 마약 테러 및 코카인 수입 공모 혐의 등 연방 범죄 혐의로 미국 법원에서 기소된 상태입니다.
마두로는 자신이 마약 밀매와 연관돼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마두로가 ‘카르텔 데 로스 솔레스’로 알려진 마약 조직을 이끌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이 마약 카르텔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
본디 법무장관은 엑스에 올린 글에서 마두로와 그의 아내가 “곧 미국의 땅 위에서, 그리고 미국의 법정에서 미국 사법 정의의 전면적인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 법무부 전체를 대표해, 미국 국민을 대신해서 책임을 요구할 용기를 보여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 두 명의 국제적 마약 테러 혐의자를 체포하는 놀랍고도 매우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한 우리 용감한 군 장병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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