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미북 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신년 발언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외교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은 1일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VOA의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기간 동안 북한과의 역사적인 외교를 추진했으며, 그 결과 북한으로부터 비핵화에 대한 최초의 정상급 약속을 이끌어냈다”고 밝혔습니다.
VOA는 이와 관련해 백악관의 추가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에도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남북 관계 복원을 거듭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자주국방을 토대로 한반도 평화 공존이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미북 회담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당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 메이커를 하면 저는 페이스 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하겠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관계를 개선하길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시절인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갖고 새로운 미북 관계 수립과 한반도 비핵화 등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발표했으며,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정상회담은 비핵화와 제재 완화를 둘러싼 이견으로 합의 없이 종료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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