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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또 동결…5.25~5.50% 유지


1일 제롬 파월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1일 제롬 파월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미국이 어제(1일) 기준금리를 기존의 연 5.25~5.50%로 또 동결했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여전히 너무 높다”면서, “이를 낮추기 위한 추가적인 진전은 보장되지 않으며, 이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길 역시 불확실하다”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은 현재의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경제 활동에 충분히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상황이 분명해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올 해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이에 대한 확신은 기존보다 낮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상승 관련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지난달 연 2.7%로 전월보다 상승세가 커졌으며, 올해 안에 금리 인하가 단행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연준의 이날 결정으로 지난해 9월 이후 미국은 6회 연속 금리를 동결하면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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