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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탈리아 외무장관, ‘가짜정보 확산’ 공동대응 합의


17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이 이탈리아 카프리섬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외교 정보 조작 대응 협력을 확대하는 MOU에 서명을 진행했다.
17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이 이탈리아 카프리섬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외교 정보 조작 대응 협력을 확대하는 MOU에 서명을 진행했다.

미국과 이탈리아 외무장관이 어제(17일) 일부 국가들의 잘못된 정보와 가짜뉴스 확산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카프리섬에서 사흘 일정으로 열린 주요7개국(G7) 외무장관 회의를 계기로 양자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두 장관은 회담 뒤 발표한 양해각서를 통해 “외국 국가의 정보 조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관행들을 마련하고 실행할 것”을 합의했으며, 정부의 역할을 포함해 언론의 재정과 소유권의 투명성을 증진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러시아 정부가 간첩과 소셜미디어, 국영언론을 이용해 민주적 선거의 진실성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약화시켰다고 비난하는 내용의 정보평가서를 100여개 국가에 발송한 바 있습니다.

한편 블링컨 장관과 타야니 장관은 회담에서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증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두 장관은 또 지난 13일 있었던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비난하는 한편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상황과 민간인 보호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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