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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32개국에 대 이란 제재 촉구 서한”


이스라엘의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
이스라엘의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

이란의 탄도미사일·무인항공기 공격을 당한 이스라엘이 16일, 이란 군부와 협력자들에 대응의 일환으로 제재를 촉구했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날 “32개국에 서한을 보냈다”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밝히면서 "이란 미사일 프로그램 제재와 이란 혁명수비대(IRGC) 테러 단체 지정을 촉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전날(15일) 3시간에 걸친 회의를 통해 대이란 군사행동 계획을 논의했으나 시기와 방법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이란을 고립시키기 위한 외교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이미 IRGC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상태입니다. 또 미국은 지난해 10월 이래,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수차례 제재를 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재무부가 이란에 대한 새로운 경제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1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참석을 위해 이번 주 워싱턴을 방문할 각국 재무장관들에게 미국과 공조해 대이란 제재 조치에 집중해줄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전날(15일)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 지시에 따라, 주요 7개국(G7)이 이란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고 경제적으로 압박할 수 있는 새로운 다자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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