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국무부, ‘러시아 한국대사 초치’에 “‘러시아 책임 추궁’ 한국과 협력”


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워싱턴 국무부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워싱턴 국무부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8일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 침략 전쟁에 대한 책임을 묻는 데 있어 미국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평가했습니다.

[밀러 대변인] “So, South Korea has been an important partner, not just of the United States, but of others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in helping hold Russia accountable for its illegal war of aggression against Ukraine. They have been with the United States and our international partners since the beginning. We look forward to continue to work with them, to hold Russia accountable.”

밀러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러시아가 한국의 대러 독자제재에 반발해 주러 한국대사를 초치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러시아의 책임을 묻기 위해 한국과 계속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3일 북한 군수물자 운송에 관여한 러시아 선박 2척과 북한 해외노동자 송출에 관여한 러시아 기관 2곳, 개인 2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대응해 러시아 외무부는 5일 이도훈 주러 한국대사를 초치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습니다.

이날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 대사에게 한국 정부의 이번 제재는 자국에 대한 “또 다른 비우호적 조치”라고 주장하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강압적인 조치를 포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Forum

XS
SM
MD
LG